▪ 영북초등학교와 읍내 사이에는 왕복 6차선의 큰 도로가 있다. 도로 사이로 한쪽에는 초,중,고등학교,
 면사무소, 큰 마트가 있고, 다른 한쪽에는 시장, 터미널, 식당과 학원 같은 상점들이 모여 있어 사람들은
 하루에도 몇 번씩 길을 건너며 생활해야 한다.
▪ 영북면은 시골 지역이라 노인과 어린이가 많이 살고 있다. 교통약자인 이들은 일반인보다 횡단보도를 
건너기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. 하지만 영북면의 횡단보도 보행시간은 35초 내외로 도심의 보행시간과
 비슷하거나 오히려 짧은 실정이다.

▪ 영북면 큰 도로의 모든 신호등에 보행시간 표시 및 시간 연장
  - 현재 영북초등학교와 면사무소 앞을 지나는 큰 도로에 있는 횡단보도는 총 5개이다. 우리가 조사한 결과
 이 중에서 초록불이 들어왔을 때 전체보행시간이 표시되는 신호등은 2개, 10초전부터만 보행시간이 표시되는
 신호등 2개, 보행시간이 표시되지 않는 신호등 1개였다.
  - 보행시간이 표시되는 2개의 신호등을 살펴본 결과, 전체보행시간은 각각 32초, 37초였다. 빠르게 길을
 건너가는 젊은 사람들이 많은 도심지의 보행시간과 비슷한 시간이다. 
  -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10여초 정도의 보행시간이 더 주어지면 좋겠다.
 또 신호등에 신호가 뜨지 않는 신호등을 살펴서 전체 보행시간이 다 보이도록 표시하면 좋겠다. 

▪ 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운전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
 - 영북면 큰 도로를 사용하는 운전자들이 신호대기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이해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기다릴 
수 있도록 운전자들에게 충분한 안내가 있어야 할 것 같다. 
▪ 교통약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의 신호등과 횡단보도를 주기적으로 살펴서 신호가 들어오지 않거나 전체 
보행시간이 표시되지 않는 경우는 수리를 하고, 신호등이 없는 횡단보도에는 보행시간이 표시되는 신호등을 설치한다.    

▪ 보행시간이 10여초 정도 길어지면 걸음이 느린 노인과 어린이가 좀 더 안전하고 느긋하게 길을 건널 수 있어 
교통사고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.
▪ 영북면에 교통약자를 위한 신호체계가 잘 정착된다면 영중면, 관인면 등 포천의 비슷한 사정의 북부 시골 
지역에도 접목할 수 있을 것이다.

○ 현황
 -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문암삼거리~영북중학교 입구교차로 구간(약 1.6km) 내 횡단보도는 10개소가 위치하고 있습니다.
 ※ 보행자신호기 설치 8개소, 미설치 2개소
 - 영북초교 앞 및 영북파출소 앞 횡단보도는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보행자 신호시간은 32~37초로 운영되고 있으며,
 나머지 일반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시간은 25~31초로 운영되고 있습니다.

○ 추진불가 사유
 - 횡단보도 보행자 신호 시간은 교통신호기 설치·관리 매뉴얼(경찰청)에 따라 정해지며, 산정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.
  ※ 보행자 신호시간(초) = 초기 진입시간(4~7초) + 보행자 횡단거리(m)/보행속도(일반 1m/s, 보호구역 0.7m/s)
 - 해당 구간은 운천 시내구간으로 보행자(교통약자 포함)의 다수 통행은 충분히 공감하나, 보행자 신호시간을 기존보다
 약 10초 추가 부여하는 것은 산정 기준을 벗어나기에 어려울 것으로 사료됩니다.
 - 추가적으로 해당구간의 교통량, 도로여건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하여 교통시설 이용에 대한 편의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습니다.